[풀영상] 평양정상회담 결과 공동발표

2019-11-04 0

[9월 평양공동선언 기자회견 전문]
(김정은 위원장 모두 발언)
친애하는 여러분, 북과 남 해외의 동포 형제 자매들. 판문점 선언 이행의 풍성한 추억을 안고 평양에서 세번째로 만난 나와 문재인 대통령은 방금 역사적인 9월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했다.북남 수뇌들이 결단을 지지하고, 쌍방 당국에 지지를 보내주신 북과 남, 해외 여러분께 따뜻한 감사를 드린다. 올해들어 북과 남이 손잡고 걸어온 평창~평양으로부터 220여일, 혈연의 정으로 따뜻하고 화합과 통일의 열기로 뜨거웠다. 판문점에서 뿌린 화합과 통화의 씨앗이 가을과 더불어 알찬 열매가 됐다. 새로운 역사는 이제부터라고 판문점에서 썼던 글이 현실이 되고 있다. 이번에 나는 기쁜 마음으로 관계개선을 돌이켜 봤다. 북과 남의 관계를 가속화하여 민족적 화해와 평화 번영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 했다.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가 스스로 결정한다는 자주의 원칙을 확인하고, 첫 출발을 잘 뗀 북남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발전시키기 위해 실전적 대책을 의논했다. 수십년동안 지속되어 온 적대의 역사를 끝장내기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채택했고, 조선반도를 핵무기도, 핵위협도 없는 평화의 땅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확약했다. 다방면적인 대화와 협력, 다양한 교류를 활성화 하여 통일의 대화가 흐르기 위한 구체적 방도도 협의했다. 오늘 문 대통령과 내가 서명한 9월 공동서명에는, 이 모든 합의와 약속이 담겨있다. 새로운 희망의 민족의 숨결이 있고, 겨레의 넋이 있다. 현실로 펼쳐질 꿈이 담겨있다.친애하는 여러분, 우리 앞길에는 탄탄대로만 있지 않을 것이다. 도전과 난관 시련도 있을 것이다. 시련을 이길 수록 우리는 더 강해지고 하나 된 강대한 조국의 기틀이 될 것이다. 때문에 역풍도 두렵지 않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가까운 시일 안에 서울 방문할 것을 약속했다. 우리는 분단의 비극을 한시라도 빨리 끝장내고, 평화와 번영으로 나가는 성스러운 여정에 두 손을 굳게 잡고 함께할 것이다. 뜻깊은 평양 상봉에서 훌륭한 결실을 맺을 수 있게 성의와 노력을 다한 문 대통령과 남측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의를 표한다. 오늘은 상봉의 열렬한 축하와 성원 해내외 동포 진심으로 되는 감사를 드린다. 감사하다.
(문재인 대통령 모두 발언)
북녘 동포 여러분, 남녘 국민, 해외 동포 여러분.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됐다.남과 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합의사항의 이행을 위한 상시적 협의를 하기로 했다.1953년 정전협정으로 포성은 멈췄지만, 지난 삶에서 전쟁은 계속됐다. 죽어야 할 이유가 없는 목숨이 사라졌고, 이웃간에 벽이 생겼다.한반도를 항구적 평화지대로 만들어 감으로서 우리의 삶을 정상으로 돌려 놓을 수 있게 됐다.그동안 전쟁의 위협과 이념의 대결이 만든 특권과 부패, 반인권에서 벗어나 우리 사회를 온전히 국민의 나라고 복원할 수 있게 됐다.나는 오늘 이 말씀을 드릴 수 있어 벅차다. 남과 북은 처음으로 비핵화 방안도 합의했다.의미있는 성과다.북측은 동창리 엔진실험장과 미사일 발사대를, 전문가들 참여하에 영구적으로 폐쇄하기로 했다.또한 미국 상응조치에 따라 연변 핵시설 영구폐기와 같은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우리 모두에게 기쁘고 고마운 일이다.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멀지 않았다. 남과 북은 미국 등 국제사회와 비핵화 최종 달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우리 역할도 막중해졌다.국민들의 지지가 어느때보다 절실하다.북녘 동포, 남녘 국민 여러분, 동포 여러분. 김 위원장은 오늘 한반도 비핵화의 길을 명확히 보여줬고, 핵무기도 핵위협도 전쟁도 없는 한반도에 뜻을 같이했다.사상 최초로 북미정상이 마주앉아 합의사항을 내놨다. 북한은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실험을 일체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지켰다.
한미 양국도 대규모 연합훈련을 중단했다. 개성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생겼다. 새로운 남북 시대가 열렸다.너무나 꿈같은 일이지만 분명히 이행되고 있는 일들이다. 평화와 번영을 바라는 우리의 마음은 단 한순간도 멈춘 적이 없다.
빠르게 보이지만 결코 빠른 것이 아니다. 오래 준비한 끝에 오늘 우리 앞에 펼쳐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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